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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순대촌 백순대

발자국 2012. 8. 15. 14:32 by 개발괴발 | 세상의 모든 정보 | hotrain@hanmail.net

신림동 순대촌에서 먹은 백순대

 

근처의 지인을 방문한 기회에 몇 년전 기억이 나 다시 찾아간 신림동의 순대촌.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건 거의 없어 보입니다. 변한게 있다면, 집기들이 더 노후되거, 그리고 붐비던 손님이 안보입니다. 손님보다 빈테이블이 더 많아보입니다.

자리를 찾아 앉자마자 콜라와 단무지, 깻잎을 가져다 줍니다. 콜라는 서비스겠지요. 콜라가 이미 따져 있어 다른 집으로 가기 위해 일어설수 없게 하는 주인님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양념이 되어있는 순대를 먹었었는데, 요즘은 백순대가 유행이라고 하여 백순대를 주문했습니다.

곱창이랑 섞어주냐고 물어봅니다. 전 곱창을 좋아하지 않아 곱창은 빼고 주문~.

제가 간 곳은 1인분 주문은 없고 2인분이 기본이네요. 다른 곳은 1인분 주문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기술도 없고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먹음직스러워보이지 않네요.

기본 순대와 떡, 당면, 야채가 볶아져있고, 가운데 양념 그릇이 있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같이 나온 단무지와 깻잎이 있었는데, 단무지 두개를 불판에 깔고, 그 위에 양념그릇을 올린겁니다.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신림동 순대촌 백순대백순대

불판도 나와야 한다고 하길래 또 한장.

신림동 순대촌 백순대백순대

동행이 양념찍는 모습도 찍어야 한다며 상황을 연출합니다. ^^ 마지막 샷~

신림동 순대촌 백순대백순대

신림동 순대촌은 정말 유명하지요.

신당동 떡복이촌, 을지로 골뱅이촌 ~ 과 같이 뭐 하면 떠오르는 몇 안돼는 곳 중에 한곳이지요.

몇 년동안 와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되지 않아 오지 못하다가 와서 먹게되니, 숙제를 하나 한 기분입니다.

신당동 떡복이촌도 가본지 한 5년이 됐네요.

을지로 골뱅이촌은 1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조망간 한번씩 가봐야 겠습니다.

아직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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